자녀와 함께 춤추며 노래하며 소고치며 주님을 찬양하는 경험은 정말 놀라웠다.
마치 천국을 보는 듯 했다. 무엇보다 아빠들의 표정이 점점 펴지는데.......드뎌 우리 형제의 얼굴도 펴지면서 뱅글뱅글 도는 모습은 참 어린아이 같이 맑고 밝았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린아이와 같이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말씀 하셨나보다.
그러나 나는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었다. 아이들을 버리고(?) 우리만의 만남을 갖고 싶다.
내 또래의 엄마들과 같이 고민을 나누고 그 고민을 붙들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또한 내 아들이 그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1-2학년 학생들만, 3-4학년 학생들만, 5-6학년 학생들만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그들만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밤을 하루정도 지불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러나 함께 자고 일어나고 밥 먹고 함께 게임하고 함께 예배하는 것은 정말 좋았다.
또 하고 싶다.
위 사항은 지극히 개인적인 제 바램이다.
여름휴가를 따로 계획하지 않은 저희 가정은 가장 저렴한 돈으로 가장 최고의 휴가를 보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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