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가족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달라스의 안광문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섬김의 교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희를 기억 못하시는 분들도 또 저희를 알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저희는 여전히 섬김의 교회를 모교회로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전문인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고 섬김의 교회를 떠나 미국으로 공부하러 온 것이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 저희가 떠나올 때의 계획과는 다르게 하나님께서는 4년 전에 달라스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 (신학과정)를 공부하게 하셨고 지금은 Dallas Baptist University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달라스에 있는 나눔교회에서 청년부 전도사로 그동안 섬겨 왔는데 어제 (1월30일)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안수를 받으면서 많은 일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렸는데 특히 저희가 떠나오던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저희를 후원해주신 가정교회의 식구들과 여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 그리고 저희가 흔들릴 때마다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길을 가르쳐주신 서승동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저희 가정을 기억하고 섬겨준 우리 청년들(지금은 결혼해서 장년부가 되었지만)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 저희 가정이 앞으로도 더욱 주와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와 권면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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