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소식
 
캄보디아 소식을 전합니다(12)
류철종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전합니다.

  프놈펜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70km 자동차로 1시간30분 정도 가면 깜뽓스프가 나온다.
그곳에서 우측 농로길을 따라 2km들어가면 우측에 조그마한 교회가 나온다.
이 교회가 오윰마을에 위치한 캄보디아의 난국에 세워진 호렙 교회인 것이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하염 싼 목사님이 섬기시는 호렙교회이다.
목사님은 프놈펜에서 학교를 다니다 9학년(중3)때 예수님을 만났고 이후에 예수를 믿으며
1975년에 동네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크메르루즈군의 폴폿정권(킬링필드주범)하에 감옥생활을 하였는데
다행이 이때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라 말씀하신다.
  1990년 6월 자신의 집 헛간에서 6명의 교인들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이때에도 마음대로 예배를
드릴수가 없는 때라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잡혀서 감옥에 가기도 했다고 말씀하신다.
 
  1991년10월부터 자유럽게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불교국가인 이 나라에서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것이
엄청 힘들었다고 하시며 제일 힘 든 것은 이웃들의 손가락질과 왕따가 제일 힘들었다고 하신다.

  1993년 한국에서 선교사(송진섭)가 프놈펜에 들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전거로 70km를 달려가
만나서 영적훈련을 받으며 1달에 2번씩 송선교사님을 만나며 계속적으로 관계를 같았고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3.000불을 한국의 청장년회의 사랑의 후원으로 지금의 교회를 목조건물로 건축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그동안 호렙교회는 20개 교회를 개척하며 이제는 오윰 마을과 꾸루워 마을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귀하고 보배로운 교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성전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가능하면 교인들끼리 건축을 하며 헌금이 마련 될 때 마다 조금씩 하고 있다고 한다.
2000불을 드려서 대지를 구입하고 12000불로 기초 공사를 시작하였고 이달에 7000불이 교회에서 들었던
적금을 타며는 공사를 또 시작한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이 후원교회를 물색하여 건축을 해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성도들이 교회를 조금 사랑하고
또한 성도들이 복 받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거절을 하였던 것이다.

  참으로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서 믿음으로 교회를 순수하게 세워 나가시려는 그 믿음과 헌신
겸손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감히 캄보디아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목회자가 하염 싼 목사님 이라고 자랑하고 싶고,
가장 모델이 될 만한 교회가 호렙교회라고 소개하고 싶다.

  호렙교회는 꼼뽕스프주 끄랑째익면 오융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인접한 꾸루어 마을에서도 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전기나 상, 하수도 공사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른 마을들은 절에서 학교도 세워주고 상, 하수도 놓아 주는데 두 마을만은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한다고 한다.
이유는 호렙교회가 있기에 절에 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란다.
두 마을 주민이 2천여명이 되는데 그동안에 마을 저수지에서 수돗물로 끌어서 먹었는데 주민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물 부족 현상이 나서 선교사님이 후원자를 통하여 수원지로 쓰는 저수지를 5m 정도를 더 깊이 파 주셨다고 한다.
주민들이 넘 넘 좋아들 한다고. 물론 주변 정리도.....

  하나의 어려움이 있다 이 부분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가 두 마을사이에 있다. 현제 교실이 세칸이 있는데 교무실도 없다.
학생들이 교실이 부족하다 보니까 2부수업(오후수업)을 하니까 집에서 학교를 보내는 부모들이 힘들어 한다 엄청 더운 시간이다.
아침이든 오후든 아이들을 같이 보내면 좋은데 각각 보내려니 힘들어 한다.

  주변 학교는 절에서 짓어 주고, 놀이 시설도 예쁘게 하여준다고 조금 멀어도 그쪽(절에서 건축한학교)
으로 학교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서 맘이 많이 아프다고 교회 나오시는 어느 분이 말씀하신다.

  필요한 것은 교실 세 칸 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이며 한 칸 건축비는 12.000불이다. 필요한 건축비 총36.000불이다.

  돌아오는 길에 호렙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각각 기도하며 주머니를 떨어 건축헌금을 드리니 목사님 기쁘게 받으신다.
이곳 오윰마을과 꾸루워마을이 예수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도하기로 작정을 하고 이렇게 나누고 돌아 왔습니다.
   
  어느 날 이곳 호렙 교회에 중심으로 두 마을를 사역을 가서 식사와 의료 이 미용 어린이사역을 하면서
듣고 이야기 하며 나눠던 것들을 글로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캄보디아에 이런 곳이 있고
하염 싼 목사님처럼 훌륭하신 분들이 계셔서 소망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기도 제목 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주님이 운행하시는 사역이 되게 마음을 비워 드리길 기도합니다.
 2. 언어(크마어)를 배우는데 하나님께서 지혜의 은사를 주셔서 속히 소통하는 언어가 되길 기도합니다.                           
 3.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며 나의 싸이클이 오직 주님께 정확히 고정되어 항상 관계   
    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4. 기도의 동역자 후원의 동역자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5. 준비되며 준비하는 사역들을 주님이 하실 수 있도록 마음을 비워 드리길 기도합니다.

  류철종 박성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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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종   2015.12.03 23:37:53
사진 용량이 크다고 사진이 입력이 되질 않습니다' 사진이 목사님과 찍은 사진과 교회 그리고 마을 학교등의
사진들이 있지만 올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