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0-48 오늘은 성례가 있는 날인데~~
관리자  
코로나19 상황이 목회 일정들에 많은 갈등을 갖게 한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우리가 예배 모임과 말씀훈련과 서로를 돌아보는 일에 있어서 
뭔가를 하고자 하면 그 주간에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다. 
그래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단계를 상향 조정한다. 참으로 신기하다.  

지난 주에는 추수감사주일로 정하였다. 
그런데 그 전 까지만 하더라도 대면예배가 가능하고 생활방역 상황이었다. 
그런데 목회 일정에서 추수감사 주일을 한 주 뒤로 미루면서 갑자가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상황이 그렇게 악화되지는 않아서 어려움이 없이 대면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이제 오늘은 성례가 있는 주일이다. 
금요일 아침부터 성례 주일 말씀을 준비하면서 하루 종일 책상에 있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서야 TV를 틀게 됐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전보다 더 심각하다는 뉴스다. 
그래서 이번 주일에는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보도다. 
그러니 주말 모임들을 모이지 말라고 한다. 
순간 “어, 이번 주일에는 성례가 있는 날인데~~” 
이번에는 입교자와 유아세례가 있다. 

모두 성례를 위해서 성실하게 말씀을 공부하고 책을 읽고 기도하면서 준비한 줄로 안다. 
입교는 물론이고 유아세례의 경우는 더욱 그러했다. 
왜냐하면 이 가정에 자녀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자녀였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에게는 모든 자녀가 다 귀하고 소중하다. 
그래서 먼 곳에 거주하면서도 사업 일정 때문에 자주 교회 나오지 못하고, 
더구나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린 아기가 있어서 교회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아주 마음을 다해 유아세례를 준비했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입교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그러하다. 
아주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회에 나와서 혹은 비대면으로 입교를 준비했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일에 입교자와 유아세례자 부모가 동의하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예배는 8월의 경우처럼 예배팀과 예배순서 담당자, 특별히 성례위원들, 
그리고 입교자와 유아 세례자 부모와 아기, 이렇게 참여하는 예배로 드리기로 결정했다. 
입교의 경우에는 비접촉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약하고 기도하고 선포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그러나 유아세례의 경우는 접촉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성구를 정결하게 준비하고, 손장갑은 물론 비닐장갑을 끼고 집례자와 위원들은 
마스크를 하고 집례하기로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우리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서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구한다. 
“하나님, 어린양 보혈로 인쳐 주셔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주세요”하고 기도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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