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0-46 2020, “이 광야의 때를 함께 동행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관리자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유난히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잠깐이면 사라질까 싶었던 바이러스가 이제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서 생업이 어렵게 돼서 혹독한 심리적 광야의 때를 보내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사람인데 이 코로나 상황은 저에게 광야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말씀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했던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상황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 더 긴장됩니다. 
코로나 뿐 만 아니라 갑자기 닥친 건강의 문제와 가정과 삶의 문제들이 함께 몰아 닥쳐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기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황들이라서 더 기도가 절실해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올 해는 광야의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들이 많은 한 해 였습니다. 
그 중에 가장 감사한 것은 “거룩한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가 되라는 성령의 음성을 따라 
한 해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각 가정이 교회가 되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되어 다음세대를 세우라”고 말씀하셔서 
부모와 자녀가 각 가정에서 말씀을 함께 나누는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말씀을 나누는 삶을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 모여서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일들이 어려워 지면서 
각 가정에서 말씀을 함께 나누며 예배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10월부터 “매일 밤 9시, 씨앗 기도회”로 모이게 하셨습니다. 
몇 사람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말씀과 함께 거룩한 영의 감동하심을 따라 행하기로 했는데, 
이 일이 코로나19의 때를 미리 준비하게 하셨고 이 일에 여러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창조신앙의 달을 준비하여, 
온 교회가 한 마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창조신앙 위에 다시 세우며
진화론은 우리를 속이는 말이라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고, 
예배위원회가 주관이 되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 하는 소중한 질문을 가지고
예배 컨퍼런스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또, 이 어려운 시기에 드림센터 건축을 향하여 우리의 믿음을 제물로 드리며 헌신하신 분들이 계신 것도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아니면 지나갈 수 없는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민첩하게 한 마음으로 거룩한 영을 따라
행하였기 때문임으로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섬김 하늘 가족 여러분, 2020 한 해 광야의 때를 이렇게 동행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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