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0-42 유튜브 예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관리자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까?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84:2).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 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4:10).

우리는 마침내 하늘에 있는 영원하신 하나님 보좌 앞에서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몸을 가지고 사는 이 세상에서 그 영원한 예배를 사모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가 내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 한 공동체가 한 곳에 모여 
한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하여 모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방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유익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함께 얼굴을 대면하여 공동체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집에서 가족이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예배당으로부터 멀리 있어서 새벽시간에 나오기 어려웠던 분들은 
실시간 유튜브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예배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몸부림이 작아지면서 
우리 신앙이 나태해지기 쉽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거친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생명력이 약해지겠다는 위험함도 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아쉬운 점은 여러 어려움이 있는 성도들이 있지만 
대면하여 함께 기도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매 주일 예배 후에 기도가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나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아직은 불안정하지만 좀 나아진 상황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에 대해서 개인적인 방역이나 교회 공동체적인 방역도 꾸준히 잘 해 오고 있고, 
예배 공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주부터 대면예배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부터 처음 코로나19 상황때처럼, 
1부와 2부와 3부 각 50-60명씩 나누어 대면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교회학교도 다음 주부터 대면예배를 시작합니다. 
교회학교 상황은 예배당에 나오는 일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있어서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나가는 것도 제한적이어서 집에서 공부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유튜브로 예배 드리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당에 나오는 마음을 일으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실시간 예배는 새벽예배로 제한하고, 주일 낮, 수요일, 밤 씨앗 기도에 
실시간 유튜브로 참여하시기 원하시는 분들(출장이나 여행중인 경우, 
부득이하게 예배당에 나올 수 없는 경우 등)은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비공개 방송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면에 교회학교를 포함해서 성경공부나 진행중인 창조신앙의 달 프로그램 진행에 관해서 
특별한 시간에 일정표를 따라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섬김하늘가족 여러분 모두 함께 주께로 더 가까이~~^^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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