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49 복음을 위하여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관리자  

                                    -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것처럼 복음은 순교자의 피와 함께 증거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서는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히게 되면 죽여도 된다는 법이 통과 되면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다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11월 1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제3차 로잔대회가 열렸습니다. 가장 큰 세계 복음주의대회입니다. 230개국 4000여명의 대표들과 1000여명의 참관자들이 모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번 대회에서 한 탈북 여학생의 간증이 세계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측근이었던 한 사람이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게 되면서 중국으로 도망하게 되었고 거기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된 후에 남한으로 망명할 수도 있었지만 남한으로 오지 않고 자기를 핍박했던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북한의 고위층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죽음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분의 딸인 주선경(고2년)이 이 사실을 이번 제3차 로잔대회에서 증언함으로써 온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였습니다. 이제 고2인 이 자매는 “북한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울먹이면서 북한에도 복음의 자유가 일어나기를 기도부탁하며 간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복음, 그것은 내 생명만큼이나 귀한 것입니다. 복음이 닿는 곳 마다, 복음을 받아드리는 영혼마다 생명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북한에도 얼어 붙은 땅이 녹을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우리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리며 이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과 교회를 위하여 각 가정교회와 기도시간에 우리 함께 중보하며 기도합시다. 각 가정교회와 각 성도들의 삶에서도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머리에 영광과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우리 주님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함께 힘을 내서 기도합시다. 그리고 지난 한 해도 충성을 다 하신 여러분의 삶에 우리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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