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8-13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그 이후의 우리의 삶”
사무간사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누가복음서를 따라서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그 현장에서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가면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성령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 가라”,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기억할 뿐 아니라 그 말씀들을 삶으로 살아 내라”는 마음입니다. 고난주간 한 주간은 종교적인 행사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전 삶이 되어야 함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그 주일,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던 날, 숨겨진 평화에 관한 일과 보살핌 받는 날, 바로 그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다가 오심을 알아야 한다.

바로 그 월요일,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강도의 굴혈 자기 유익을 구하는 곳이 되어야 했습니다. 교회인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화요일, 아주 바쁘신 날이었습니다. 그 날에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많은 논쟁이 있었던 날입니다. 그 논쟁의 주제는 “권위”문제였습니다. 우리의 권위는 혈통이나 지식이나 전통에 있지 아니하며 오직 말씀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으로 외식을 삼가하고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수요일,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수요일에 침묵하셨습니다. 그 날은 도리어 예수님의 침묵은 하나님의 비밀한 회의가 있었던 날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침묵의 때에 우리의 사랑을 보여 드릴 때임을 보았습니다.

바로 그 목요일, 예수님은 침묵을 깨시고 성만찬으로 새언약공동체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셨습니다. 마귀는 자기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내 뜻대로 말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금요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뜻대로 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보았습니다.

바로 그 안식일, 누가복음서에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심, 그때 마귀는 대제사장들을 동원해서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예수님의 무덤을 인봉하고 군대로 지키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도리어 빛 가운데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바로 그 안식 후 첫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성경대로 되었고, 또 앞으로 성경대로 될 것을 믿게 하는 놀라운 인치심이었습니다. 할렐루야^^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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