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6-49 “사역헌신서는 오늘까지 내 주세요”
사무간사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생각하시고, 교회는 그것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우리 각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되신 예수님의 생각이 무엇인가를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2017년 사역헌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사역헌신서를 작성하셔서 사역헌신서 함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역헌신서에는 교회에 필요한 사역들이 위원회 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역헌신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려고 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께 묻고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 곧 주님의 몸입니다.

만약 섬김의교회 등록된 교인으로서 사역헌신서를 작성하지 않으신 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몸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세포는 아주 단순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세포들이 모여 어떤 기능들을 갖게 되면 독특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세포 하나의 기능과 사역도 소중하고 가치 있지만 세포들이 서로 한 몸을 이루어 기능을 갖게 될 때,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과 뜻을 이루어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신비로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2017년 사역헌신의 신비로운 일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일 곧 나의 머리 되신 주님의 종 된 자로서 주인의 생각과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받으시고, 그 일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사를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도구입니다. 만약 주님의 생각과 뜻을 잘 모르겠다면 헌신서 기타 란에 교회에 헌신이 필요한 곳에 넣어 주세요.”라고 기록해 주시면 교회가 필요한대로 넣어드리겠습니다. 2017년 헌신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사역헌신은 우리 주님의 부르심이며 축복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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