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5-31 “드림센터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사무간사  

교회가 드림센터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 마음 한 곳에 깊이 있는 본래의 마음은 다음세대가 매주 적어도 23(금 저녁부터 주일까지)을 드림센터에서 숙박을 같이 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고,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자신의 삶을 기경해 나갈 줄 알 뿐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가지고 이 세대를 변혁시켜 나갈 수 있는 세대로 세우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환경에서도 어떻게든 시작할 수 있었겠지만, 할 수 있다면 드림센터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제 드림센터를 준비하는 한 걸음을 내딛기로 해서 드림센터 부지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장소라고 여겨지는 한 건물을 보게 되었고, 당회는 이 건물이면 그래도 우리 재정적 능력으로 해 볼만하다고 여겼습니다. 공장 건물을 그대로 리모델링만 해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저의 계산이었습니다. 한껏 기대감으로 준비하던 중, 큰 벽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공장 건물을 교회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려고 하니까 법이 교회 건축에 대하여 많이 까다로워진 것입니다. 공장건물을 교회로 용도변경을 하려고 하면, 건축 전문가가 법으로 볼 때 건물을 다시 새롭게 건축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항존직 모임에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나누고 최종적인 결정을 보류하고 계속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저는 하나님 앞에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교회로 건축된 건물을 사지 않는 한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인데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교회 예배당 안에 드림센터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드림센터 안에 예배당이 있는 것, 드림센터 공간을 교회가 주일 예배 공간으로 사용하는 그림인가? 하나님께서 그리고 계신 그림은 어떤 그림인가? 최근에 벌어진 이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핵심이 바로 그 질문이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드림센터인가? 즉 교회가 드림센터를 소유하고 있는가? 아니면 드림센터 안에 교회가 존재하는 것인가? 그래서 평소에는 드림센터로, 주일이 되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교회가 필요한 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까? 이 질문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나누는 것은 교회가 다함께 기도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드림센터를 위해서 다함께 기도합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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