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5-29 “말씀묵상 나눔을 위한 모임”에 대하여
사무간사  

지난 상반기에 “말씀묵상의 삶”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묵상은 삶이어야 합니다. 먼저 말씀묵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말씀묵상이 삶이 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묵상은 지식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묵상은 성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실천입니다.
제게는 성도 각 사람에 대하여 중요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딤후3:17)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잘 익은 과일”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하나님과 친밀해지며 그 모습이 우리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는 것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기를 요청하셨지만 기도하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을 때“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는 원하지만 그것을 할 수 없는 연약함을 벗어 버리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 연약함을 벗어버리고 오히려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 그 중에 하나가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삶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성도들에게 남겨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제게 있는 것, 이제 그것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언젠가 아들이 “아버지, 이제 말씀묵상을 전수해 주셔야죠.”라고 했었는데, 그때 아들이 기특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교회에도 제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 그리고 가장 확실한 것, 그것을 전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묵상 나눔을 위한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올 여름 방학을 기점으로 8월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에 시작하려고 하는 묵상 나눔 모임은 수요일 오전에 전체적으로 모여서 나눔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만약 수요일 오전이 특별히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이 계시면 말씀하시면 수요일 오후에 또 한 모임을 갖도록 하고, 수요일이 안 되면 다른 요일, 예를 들면 토요일이라도 시간을 내시면 모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원하시는 일정에 맞춰서 모임을 갖도록 하려고 합니다. 기도하시면서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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