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목회자 코너를 신설하면서
관리자  

"목회자 코너를 신설하면서"


목회를 하면서 그 동안 성도들을 섬기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그 만큼

성도들이 저를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해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성도

들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였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본래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글 솜씨도 뛰어난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글을 쓰기로 용기를 낸 것은 목회자 코너를 통해서 제 마음을 열어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 코너는 목회자의 마음과 생각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해서 곧동체

생활을 하는데 원활한 소통이 되게 하고자 해서 신설했습니다. "목사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도무지 모르겠어" 하는 부분을 없애고 목회자와 공동체

의 생각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공간
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어떻든 목회자로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입니다. 기대함으로 이 코너를 만들어 가려고 합

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가정교회를 어떻게 편성할 것인가?"


 
가정교회를 시작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올 해는 가정교회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이미 새롭게 할 것이라고

나누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가정교회 편성은 섬김이, 도우미 명단을 지도와 함께 게시할 것입니다. 그러

면 성도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의 섬김이를 1순위로 하고, 지역을 넘어서 연령

이나 기타 다른 요소들을 고려해서 섬김이를 선택하는 것을 2~3순위로 선택

하면 될 것입니다이렇게 하는 정리된 마음은 교회란 (1) 지역교회로서 기능

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2) 공동체 안에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이번 가정교회 편성은 "거주 지역과 신뢰"를 기반으로 본인이 섬

김이, 도우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편성하고자 합니다. 이 일은 내가 섬김을

받거나 좋아 하는 사람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

기도하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공동체를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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