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23 "각 가정교회를 방문하면서"
사무간사  
요즘 각 가정교회를 방문 중입니다. 각 가정교회 마다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음을 봅니다. 아마 제가 방문한다고 하니까 특별히 그렇게 진행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각 가정교회가 잘 준비하셨겠죠. 하지만 준비한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모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올해 가정교회 방문을 통해서 발견되는 것은 각 가정교회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모습들이 너무 귀하고 아름답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각 가정교회의 모습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각 가정교회에 대해서 긍정적이기보다는 잘 안되고 있다는 마음이 더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각 가정교회를 방문하면서 발견하게 된 것은 각 가정교회가 각각 다양한 얼굴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들이 너무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방문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방문이 올 해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방문할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방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잘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생명 공동체로,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되어 자녀세대를 세우는 공동체로 깊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한 가정교회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 가정교회서는 섬김이 도우미부터 10여명의 가정교회 식구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부부와 가족, 그리고 가정교회 식구들끼리, 또 하나님 앞에서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죄를 회개한다는 것입니다. 그 가정교회는 정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잘못을 서로 회개하고 돌이키고 있었습니다. 가정교회 식구들은 서로 잘못하고 있다고 하는 마음으로 부끄러워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너무 기뻐하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매 주 마다 각 가정교회를 방문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무 잘하고 있다.” 저에게는 여러분들을 방문하는 일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되었습니다. 각 가정교회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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