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2-14 "포인트 전도 한 달"
사무간사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하고 몸부림치던 중에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포인트 전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 기간은 아마 올 해 중에 가장 추운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영하 18도의 날씨에도, 눈보라가 몰아치던 날에도 우리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2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에 현장 실습을 했는데 그 날마다 왜 그렇게 추웠던지, 올 해는 참으로 추운 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포인트 전도 특공대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마 3월은 날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 봄에는 “춘 3월”이 아니라 “추운 3월”이었습니다.

  3월에는 우리 자체적으로 포인트 전도를 시작한 첫 달입니다. 3월이니까 좀 날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약간 옷을 가볍게 입고 현장에 나온 권사님들, 집사님들 모두 코가 빨갛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영혼구원을 위해서 포인트로 선정한 곳 마다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들이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 곳이 영혼구원의 포인트라는 것 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고, 길에 가시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때 몰아치는 바람이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나이 많으신 권사님들이 애쓰시는 모습이 주님의 마음을 흔드시고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마음에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니까요.

  어제는 학교 앞 전도 팀들이 한 달 동안 학교 앞에서 만난 어린이들 중에 그래도 좋은 반응을 보인 어린이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김밥도 먹고 작은 선물도 주고 복음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게 되고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전도 특공대 여러분! 주님이 하늘에서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이 아이들이 교회 나올 수 있도록 차량 운행이 필요합니다. 차량 운행에 봉사해 주실 분은 포인트 전도 특공대 대장님이나 총무님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래서 영혼구원의 열매를 함께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추운 3월이 지나고 부활의 계절 4월이 왔으니 영혼구원의 봄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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