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2-10 "강점과 약점"
사무간사  

  사람은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또 다른 사람과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 대표적인 모습이 결혼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결혼해서 한 몸을 이루어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서로 다른 것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참으로 신비로운 일입니다. 모든 공동체도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강점과 약점을 알고 서로를 돕는 자가 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가정이 그러하고 교회도 그러합니다. 물론 나라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각 자기의 강점을 잘 사용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습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나의 강점으로 보완해 주려고 하기보다 “왜 저런 것도 하지 못할까?” “왜 저런 것을 어려워할까?”하면서 서로를 비난하기 쉽습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 돕고 협력한다면 그 에너지를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점혁명”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동안 사람들이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서로의 강점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고 도움으로 시너지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게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책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도 저의 약점과 부족한 점을 보완해 보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본래 은사가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어림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_?xml_: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는 말씀을 묵상하고 가르치는 일, 상담하는 일, 영적 상황을 분별하는 일, 영적인 분별을 하는 일은 주님이 주신 은사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적인 행정 혹은 일을 추진하는 힘은 많이 부족합니다. 다행히도 저의 부족함을 돕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특히 행정이나 조직에 있어서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 가정교회, 사역 등 교회를 섬기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도 못한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게, 혹은 전면에서 어려운 말들을 들어가며 교회를 위해서 몸으로 뛰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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